대한항공, 7월부터 프놈펜에 'A321-네오' 투입

캄보디아 노선 매일 운항
A330-300→A321네오로 기종 변경…편의성 ↑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이달부터 캄보디아 프놈펜에 차세대 항공기 '에어버스 321네오'를 투입한다. 6월보다 공급석은 줄지만 신형기로 여객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7월 1일부터 매일 '인천~프놈펜' 노선에 A321-네오를 띄운다.

 

KE689편 운항 스케줄은 매일 저녁 6시40분에 인천국제공항(ICN)을 출발해 밤 10시 10분에 캄보디아 프놈펜국제공항(PNH)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다음날 자정 12시15분에 출발해 오전 7시3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대한항공은 지난달까지 해당 노선에 272석 규모의 A330-300 항공기로 매일 운항했다. A321-네오 투입으로 272석에서 182석으로 공급석이 줄긴 하지만 여객 편의성은 높아진다.

 

A321네오는 넓은 좌석과 첨단 기내 엔터테인먼트, 접속 시스템 등 다양한 프리미엄 편의시설을 갖췄다. 비즈니스 클래스 2-2 배치로 8석, 이코노미 3-3 배열로 174석, 총 182석으로 구성했다. 프랫&휘트니(Pratt & Whitney) PW1100G 엔진이 장착된다. <본보 2022년 11월 11일 참고 대한항공이 도입할 '친환경 항공기' A321네오 실내 인테리어는?>

 

8개의 프레스티지 클래스는 주문형 오디오/비디오 서비스를 위한 44cm(17인치) 개인용 모니터와 좌석 내 무선 스마트폰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다. 이코노미 승객은 13인치 모니터가 있으며 모든 승객은 IFE에 블루투스 페어링을 할 수 있다. 

 

정재원 대한항공 프놈펜공항 지점장 "프놈펜 노선에 새로운 기종의 항공기를 배치하게 돼 기쁘다"며 "A321네오를 배치하는 것은 최고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의 전략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이어 "프놈펜에서 출발해 인천공항 허브를 통해 북미와 유럽과 같은 장거리 시장으로 여행하는 승객들에게 원활한 기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최근 A321네오 5호기를 도입했다. 대한항공은 에어버스와 2025년까지 A321네오 항공기 30대 확정주문과 20대의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A321네오는 동급 기종 대비 연료 효율이 25% 높고, 탄소배출량은 25% 적다. <본보 2023년 6월 15일 참고 대한항공, 차세대 항공기 'A321네오' 5호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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