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시애틀, ‘테아트로 진자니’ 서커스 파트너십 체결…내년까지 공연

대표 연회장 '생추어리' 개최…색다른 경험 선사
'문화·관광 콘텐츠 기업' 호텔롯데 비전 이행 中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호텔이 호텔롯데 법인 창립 50주년을 맞아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롯데호텔 시애틀이 유명 서커스단 '테아트로 진자니'(Teatro ZinZanni)와 함께 디너쇼를 연다.

 

30일 테아트로 진자니에 따르면 연말부터 내년까지 롯데호텔 시애틀에서 디너쇼를 갖는다. 티켓 판매는 오는 여름부터 시작된다. 롯데호텔 시애틀은 디너쇼에서 수석 쉐프 엄선 특별 코스를 펼칠 예정이다.

 

테아트로 진자니는 1998년 시애틀에서 설립된 유명 코미디 서커스단이다. 시애틀을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등 주요 도시에서 △카바렛 △서커스 △코미디 등 다양한 공연을 진행해 왔다. 올해로 창단 25주년을 맞아 더욱 화려한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디너쇼는 롯데호텔 시애틀 대표 연회장인 '생추어리'(The Sanctuary)에서 진행되는 만큼 관람객의 큰 호응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생추어리는 1908년 교회로 오랫동안 운영되다 롯데호텔 시애틀의 연회장으로 쓰이게 됐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보자르(Beaux-Arts) 건축 양식으로 지어져 관람객에 색다른 경험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테아트로 진자니 관계자는 "아름답고 웅장한 생추어리 분위기 속에서 당사의 매혹적인 공연을 즐기길 바란다"며 "롯데호텔 시애틀 수석 셰프의 특별 메뉴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롯데호텔 시애틀이 호텔롯데 비전 이행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호텔롯데는 '모든 이에게 무한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Expand Your Experience)' 비전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단순 수익 창출이 아닌 고객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문화·관광 콘텐츠 기업'으로 탈바꿈한다는 전략이다.

 

이완신 롯데호텔군HQ 총괄대표는 "50년 전 관광보국의 일념으로 출범한 호텔롯데는 롯데호텔을 시작으로 롯데면세점, 롯데월드까지 문화·관광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전 세계 고객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지금까지 쌓아온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행복한 경험과 빛나는 순간을 제공하는 아름다운 100년 기업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