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리뷰] KT, 협력사와 함께 '납품대금연동제' 현장 안착 앞장(6월5주차)

 

◇KT

 

KT가 협력사의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인한 비용 상승분의 일부를 보전해주는 ‘납품대금연동제’의 빠른 안착으로 협력사 기술 개발 역량 높이기에 나섰다.

 

KT가 27일 오후 2시, 경기도 분당에 소재한 본사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KT협력사 대상 납품대금 연동제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는 납품대금 연동제 인식 제고와 조기 현장 적용을 위해 열렸는데 KT 81개 협력사의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중소벤처기업부 불공정거래개선과 노형석 과장이 실제 운영 사례를 기반으로 제도를 안내하고 중소 협력사들의 질문에 직접 답했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중소 협력사의 부담을 덜기 위해 원재료의 가격 변동분을 납품대금에 반영하는 제도다. 지난 1월 3일 납품대금연동제 내용이 반영된 상생협력법 개정안이 공포돼 오는 10월 4일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다.

 

KT는 중기부의 납품대금 연동제 시행에 앞서 선제적인 납품단가 조정을 통한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오랜 기간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현장 확산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4월에도 KT 45개 계열사 10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납품대금 연동제 로드쇼를 개최했다.

 

협력사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다. KT와 함께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 사업에 참여 중인 진우기업 유영은 대표는 “코로나19와 글로벌 공급망 위기 등으로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면서 생존을 위협받는 기업이 많아졌다”며 “납품대금 연동제는 원자재 인상분을 상당 부분 보전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기 때문에, 납품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더 좋은 상품을 만들기 위한 기술 개발에 전념할 동기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유 대표는 “이번 로드쇼가 협력사들이 납품대금 연동제를 폭넓게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SK텔레콤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이 전국 각지 초·중·고교생 대상 찾아가는 AI·소프트웨어 교육인 ‘행복코딩스쿨’을 공동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행복코딩스쿨’은 디지털 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과 장애 청소년들이 AI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코딩의 개념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학년별 수업을 진행하는 SKT의 대표 ESG 프로그램이다.

 

SKT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동안 128개 학교를 방문해 1,294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행복코딩스쿨’ 수업을 진행했으며, 장애 청소년들을 위해 장애유형별 코딩 교육 교재를 개발하는 등 방문 학교에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올해 ‘행복코딩스쿨’은 SKT와 하나금융그룹의 협력을 바탕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이번 협력은 지난해 7월 양사가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양사가 가진 업(業)의 강점을 살린 ESG 활동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양사는 기존 대비 ‘행복코딩스쿨’ 교육 대상 학교를 확대 운영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최신 ICT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SKT는 AI·프로그래밍, 하나금융그룹은 금융·핀테크 관련 역량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지식을 전달한다.

 

초등학생과 특수학급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초과정에는 언플러그드, 코딩, 피지컬 컴퓨팅 등이 담겼으며, 9월부터 적용되는 심화과정 교재에는 생성AI와 파이썬 등의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법을 담아 학생들이 실제 AI 개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SKT와 하나금융그룹은 학기제 수업(10회)를 진행하는 70개 학교, 단기제 수업(4회)를 진행하는 16개 학교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행복코딩스쿨’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SKT는 장애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코딩 챌린지 대회’도 추진한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의 키즈 전용 서비스 ‘아이들나라’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는 ‘2023 국가서비스대상’에서 4년 연속 키즈 콘텐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상식은 29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진행됐다.

 

산업정책연구원은 1993년 산업자원부의 허가를 받아 설립된 싱크탱크다. 매년 한 해 동안 부문별로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이 선택 받은 서비스를 평가해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가이드를 제공하는 한편, 국내 경제 발전과 서비스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국가서비스대상’ 시상 제도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2023 국가서비스대상’에서 아이들나라는 급변하는 교육환경에서 재미와 학습을 갖춘 수준 높은 어린이 맞춤형 콘텐츠 서비스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키즈 플랫폼이라는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며 키즈 콘텐츠 부문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아이들나라는 LG유플러스 IPTV ‘U+tv’와 모바일 앱을 통해 프리미엄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U+3.0 핵심 플랫폼이다. 양방향 콘텐츠와 오리지널 콘텐츠 등 5만여편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독서 육아와 관련된 유익한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하며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이들나라에서는 아이들의 균형 잡힌 학습을 위해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고 독후활동을 하는 ‘화상독서’, 직접 모바일 기기 화면을 터치하며 이야기를 전개하는 ‘터치북’, 자연관찰 콘텐츠를 360도 3D AR로 생생하게 보는 ‘입체북’, 필수 역량으로 꼽히는 코딩 개념을 동화책을 활용해 알려주는 ‘코딩’, 디즈니 만화에 AI기술과 전문 커리큘럼을 적용한 ‘디즈니 러닝+’ 등 인터랙티브 기능을 적용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지난해부터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에그박사와 자연친구들’, 사물궁이의 ‘찾아라! 궁금이 카드’ 등 10개 시리즈 콘텐츠 총 443여편에 이어, 올해 DK백과사전 기반 필수 지식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똑똑! 보이는 백과사전’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지속 선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녀 능동적 독서습관 길러주는 마케팅 프로그램인 ‘동화유학 캠페인’도 마련했다. 연령별, 주제별 콘텐츠를 매주 제공하는 등 동화를 활용한 육아 방법을 제시, 자녀가 동화책 속으로 들어가 친구를 만나고 생활습관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 큰 공감을 얻었다.

 

아이들나라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통신사 구분 없이 원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모바일 앱을 내려 받은 후 이용할 수 있다. 가입 첫 한 달간 무료 이용이 가능하며, 오는 8월 31일까지 가입하면 구독 종료 전까지 60% 할인된 가격(월 9,900원, VAT 포함)으로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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