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마린서비스, 이라크전력부와 디젤발전소 계약 연장 논의

3개월 동안 전력 계약 연장 논의
이라크서 900MW 디젤발전소 운영 사업중

 

 

[더구루=길소연 기자] STX의 자회사 STX마린서비스가 이라크에서 수행 중인 이라크 900MW 디젤발전소 운영 사업 연장을 논의한다.

 

29일 업계와 현지 외신에 따르면 이라크 이쉬라크 캐논 의회(Ishraqa Canon Parliamentary)는 이라크전력부로부터 향후 3개월 동안 카르발라 북부에서 운영되는 STX마린서비스의 전력 계약 연장을 비준하는 것을 승인받았다.

 

무하마드 알-카파지(Muhammad Al-Khafaji) 의원은 성명을 통해 "의회 전기·에너지 위원회 소속 노푸드 알-무사위(Nofoudh Al-Musawi) 의원과 함께 전력부를 방문했을 때 STX가 시행한 카르발라 북쪽 디젤 발전소 운영과 유지보수 계약 만료 문제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몇 년간 정전으로 인한 가동 중단에 따른 추가 기간을 전력부가 승인하고 향후 3개월간 계약을 연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계약 연장 목적은 여름 성수기 높은 기온으로 인한 발전소 가동 중단의 위험을 제거하기 위해서다. 

 

STX마린서비스는 2016년 9월 이라크전력부(Ministry of Electricity)와 이라크 내 4개 지역(North Diwaniya, East Diwaniya, Missan, Karbala)에 소재한 900MW 디젤발전소를 복구와 운영, 유지 보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수주 금액은 사업기간 5년에 5억 달러(약 6000억원)이다. 지난 2018년 7월 1일부터 해당 발전소를 가동하고 있다. 사업기간 5년이라 올해 계약이 종료된다.

 

당시 사업을 위해 STX마린서비스는 두바이 현지에서 스탠다드차타드은행(Standard Chartered Bank)에서 디젤발전소 운영 프로젝트와 관련해 1억2500만 달러 규모의 금융약정도 체결했다.

 

이라크는 외국기업이 사업을 수주한다해도 금융조달이 되지 않으면 사업 수행이 어려워 금융약정이 필요하다. 지난해에는 이라크 발전사업 대금 5500만 달러 신용장 개설을 완료했다. 

 

STX마린서비스는 육상플랜트 운영관리(O&M), 선박관리 사업 등을 영위하는 종합 엔지니어링 서비스 회사로 STX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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