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윤진웅 기자] 넥센타이어가 일본 타이어 시장 입지 확대를 위해 브랜드 대표 4계절 타이어 제품 '엔블루 4시즌'의 라인업을 늘린다.
23일 넥센타이어 일본판매법인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내달 1일 일본 시장에 경차용 엔블루 4시즌을 추가 출시한다. 사이즈는 165/55R15 75T와 165/70R14 85T XL 두 가지이며 현지 판매 가격은 오픈 프라이스 방식을 통해 결정한다. 오픈 프라이스는 제조업체가 가격을 표시하는 권장소비자가격 제도와 달리 최종 판매자인 유통업체가 가격을 책정하여 판매하는 제도를 말한다.
엔블루 4시즌은 젖은 노면과 눈길 등을 따지지 않고 안정된 주행을 발휘하는 4계절용 타이어다. 성능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형성돼 가성비를 찾는 고객들이 많이 찾는 제품이다. 지난 2021년 일본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팬(Motor-Fan)이 선정한 추천 타이어 9선에 속하며 미쉐린, 피렐리, 굿타이어 등 제품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도 했다. <본보 2021년 5월 28일 참고 넥센타이어, '엔블루 4시즌' 日 추천 타이어 '9선'…강호찬 효과>
현재 2세대까지 출시된 상태다. 2세대의 경우 'V'형 패턴 디자인을 바탕으로 젖은 노면에서 원활한 배수 성능을 위한 폭넓은 그루브(타이어 표면의 홈)와 패턴 표면의 마이크로 커프(타이어 표면의 미세한 홈) 디자인을 통해 제동력을 더욱 강화했다. 또한 숄더 블록에는 블록 강성을 높여주는 3D 커프 기술을 적용해 모든 기후 조건에서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제공한다. 톱날 형상을 가진 블록 엣지 디자인은 눈길에서의 제동 성능을 효과적으로 높여준다.
넥센타이어는 축적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 입지를 지속해서 키워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운전자들이 늘어나며 가성비가 주요 구매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향후 판매량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