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홀린 롯데리아…호치민 이어 하노이에 트레이닝센터 짓는다

사업 확대 이어 인적자원 개발 나서
서비스 질 향상 통한 고객 만족도↑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리아가 베트남 인재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첫 해외진출국인 베트남에서 '국민버거 브랜드'로 확실한 자리매김에 성공하면서 몸집 키우기에 이어 외식 산업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호치민에 이어 하노이에도 트레이닝센터 짓고 고객 서비스를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지난달 베트남 호치민에 트레이닝센터를 열었다. 건물 1층과 2층에는 롯데리아 쑤언홍 매장이, 3층~6층에는 트레이닝 센터가 자리를 잡았다.

 

이곳 트레이닝센터에서는 베트남 롯데리아 경영진, 현지 매장 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 양질의 교육·훈련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지난 2017년 서울 강서구 마곡단지 내 롯데 R&D 센터 내에서 문을 연 롯데리아 외식경영대학과 마찬가지로 △서비스 △한국어를 비롯한 어학 △경영 △노동관계법 △성희롱 예방 등 다양한 주제가 커리큘럼에 포함됐다.

 

롯데리아는 호치민에 이어 다음달 하노이에도 트레이닝센터를 조성한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실제와 같은 매장 환경을 조성해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한 집중교육을 진행한다"며 "체계적 인재 육성을 위해 직원들이 개인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지난 1998년 베트남에 진출한 롯데리아는 호치민과 하노이를 비롯한 30개 도시에서 27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2027년 베트남 400호점 달성을 목표로 신규 매장 출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본보 2023년 5월 31일 참고 30개 도시·270개 매장…롯데리아, 베트남 진출 25년 '국민 버거' 꿰찼다> 지난달 31일에는 하노이 타이 틴(Thai Thinh)점, 지난 16일에는 하노이 타임스시티(Times City) 등을 연달아 오픈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