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덕 포스코 튀르키예 법인장, 코자엘리 시장 만나 사업 협력 논의

타히르 부유카킨 코자엘리 시장 "고용 중심의 USTAM 프로젝트 관심" 당부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 튀르키예 스테인리스 생산법인인 포스코 아산TST(Posco Assan TST) 법인장이 타히르 부유카킨(Tahir Büyükakın) 튀르키예 코자엘리 시장을 만났다. 현지 공장이 있는 튀르키예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동시에 함께 일자리 창출에 적극 협력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서종덕 포스코아산 법인장은 최근 타히르 부유카킨 코자엘리 시장을 예방했다. 서 법인장이 포스코아산 법인장으로 취임 후 첫 만남이다. 

 

이날 회동에는 서 법인장을 비롯해 우푹 외즈데미르(Ufuk Özdemir) 사업지원부 차장, 황순열 그룹장, 엠라 차무르(Emrah Çamur) 기업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뷔스라 예티센(Büşra Yetişen) 행정업무 전문가도 함께 했다. 

 

서 법인장은 "2011년 키바르 홀딩(Kibar Holding)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파트너십으로 설립된 포스코아산은 고품질 스테인리스 스틸을 생산해 고객에게 서비스하고 있다"며 "향후 고객 만족도를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부유카킨 시장은 서 법인장의 새로운 업무에 대한 성공을 기원하면서도 고용 지향적인 교육 프로젝트 'USTAM'에 대해 소개하며 일자리 창출을 기대했다.

 

USTAM 코자엘리 프로젝트는 코자엘리에 거주하는 현지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정규 교육 연령에 도달하지 않아 직업이 없거나 직업을 가질 수 없는 개인에게 적절한 분야의 직업과 기술 교육을 제공해 고용에 기여한다. 

 

그는 "코카엘리는 튀르키예 산업 도시이자 수출 2위 도시"라며 "(포스코 아산의) 사회적 책임 프로젝트에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서 법인장은 "튀르키예와 코자엘리를 매우 좋아한다"며 "생산, 고용 및 수출 외에도 사회적 책임 프로젝트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포스코 아산은 튀르키예 최초이자 유일한 스테인리스 냉연 공장이다. 이스탄불 인근 이즈미트 지역에 연간 20만톤(t)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자동차, 가전 등 고객사와 인접해 있고 10㎞ 거리에 데린제 항구가 있어 소재인 스테인리스 열연강판을 공급받기에 매우 유리하다.

 

포스코는 튀르키예 스테인리스 공장 설립으로 터키시장 선점은 물론이고 인접지역 수요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튀르키예는 유럽·중동·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 북아프리카 등에 진출하기 위한 전략적 요충지다. 튀르키예 내 르노, 피아트, 포드, 닛산, 혼다 등 글로벌 자동차메이커가 진출해 있고, 가전 업체들의 고급 스테인리스 냉연제품 수요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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