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천사 됐다"…롯데리아, 베트남 어린이 지원 팔 걷어

고아 보호시설에 음식·스포츠용품 전달
1998년 베트남 진출...270개 매장 운영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리아가 베트남 어린이 지원 활동에 팔을 걷었다. 현지 고아 보호시설을 대상으로 한 후원 활동에 앞장섰다. 국내를 넘어 베트남에서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데도 힘을 쏟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 베트남은 베트남 호치민에 자리한 고아 보호시설 SOS 어린이마을 고밥(SOS Children's Village)을 대상으로 △버거 △후라이드치킨 △축구용품 △농구용품 등 4000만동(약 220만원) 규모의 후원을 했다.

 

롯데리아 베트남이 후원한 SOS 어린이마을 고밥은 캐나다 비영리기구 SOS 어린이마을에서 운영하는 시설이다. 지난 1990년 설립된 SOS 어린이마을 고밥은 고아들이 사랑을 받으며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아이들이 건강하고 독립적인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롯데리아 베트남이 베트남 미래 세대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는 모습이다. 앞서 지난 4월에는 호치민에 있는 안린 자선학교(Anh Linh Charity School)에 학용품과 음식 등을 전달했다. 다양한 액티비티 이벤트도 준비해 어린이들과 교류하는 의미있는 시간도 가졌다. 

 

이강운 롯데리아 베트남 법인 수석은 "미래 세대를 대상으로 한 보살핌, 양육, 교육은 언제나 가장 의미있고 지속가능한 투자"라면서 "이번 후원이 SOS 어린이마을 고밥에서 지내는 어린이들에게 즐거움과 실질적 혜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사랑을 받고 자란 아이들은 책임감 있고, 재능이 뛰어나며, 사회에 기여하는 리더로 자라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롯데리아는 지난 1998년 베트남에 진출했다.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를 비롯한 30개 도시에서 27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베트남 매장을 400개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내걸고 사업 확대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호치민에 롯데리아 연수원을 연 데 이어 하노이에도 연수원을 조성하며 서비스 개선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본보 2023년 5월 31일 참고 30개 도시·270개 매장…롯데리아, 베트남 진출 25년 '국민 버거' 꿰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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