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일본 '아버지의 날' 공략…패밀리박스 론칭·버거테스트 나서

황금올리브치킨·올리브 치킨 핑거 등으로 구성
2016년 와타미 손잡고 일본 진출...22개점 운영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일본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코앞으로 다가온 일본 아버지의 날(6/18)을 맞아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한 세트 상품을 선보이고 버거 메뉴를 시범 판매하며 현지 소비자 유치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일본 아버지의 말을 앞두고 '올리브 패밀리 박스'를 출시하고 고객몰이에 나섰다. 

 

올리브 패밀리 박스는 △황금올리브치킨(4조각) △올리브 치킨핑거(12개)와 소스(5종) △감자튀김(L) △허니브레드(4개) △옥수수·당근 샐러드(2개) △피클 2개 등으로 이뤄졌다. 이들 메뉴를 각각 단품으로 주문했을 때에 비해 990엔(약 9200원) 저렴한 3150엔(약 2만92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특히 올리브 패밀리박스에 포함된 올리브 치킨핑거는 닭가슴살을 튀겨낸 치킨 메뉴로 일본 인기 메뉴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뼈를 발라내지 않아도 되는 만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데다 맵지 않아 매운맛을 즐기지 않는 성인은 물론 아이들도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BBQ는 지난 5일부터 와일드 치킨 버거 테스트 판매를 시작하며 일본에서 운영하는 라인업 확대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오오카야마(大岡山)점, 오오토리이(大鳥居)점, 후타고타마가와(二子玉川)점 등 일본에 있는 12개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햄버거 번 사이에 오리지널 프라이드 치킨 패티를 끼운 메뉴다. <본보 2023년 6월 7일 참고 BBQ, 日 버거시장 공략…사전 테스트 판매 돌입>

 

BBQ는 지난 2016년 일본 외식 기업 와타미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BBQ가 협찬한 '사랑의 불시착',  '도깨비' 등의 드라마가 일본에서 인기를 얻으며 BBQ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BBQ는 현재 일본 △도쿄도 △카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치바현 △시즈오카현 △아이치현 △오사카부 등 일본 곳곳에서 2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BBQ는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다양한 메뉴로 풍성하게 구성한 치킨 박스를 선보이고 있다"면서 "올해 아버지의 날에는 올리브 패밀리 박스를 활용해 아버지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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