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포스코 인니 합작사 협력업체에 저리대출 지원

크라카타우포스코와 동반성장 대출 프로그램 협약
인니 철강산업 생태계 강화 지원

 

[더구루=홍성환 기자] IBK기업은행이 포스코 인도네시아 합작사와 손잡고 현지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확대한다. 

 

IBK인도네시아은행은 크라카타우포스코와 철강산업 동반성장 대출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현지 크라카타우포스코 협력사에 최대 1000만 달러(약 130억원)를 낮은 금리로 지원한다.

 

IBK인도네시아은행은 크라카타우포스코가 추천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루피아화 대출시 최대 4%, 미국 달러화 대출시 최대 3% 이자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각종 금융 서비스에 대한 수수료 감면 혜택도 준다.

 

차재영 IBK인도네시아은행 법인장은 "이번 협약은 기업은행이 해외에서 체결한 첫 번째 협약으로 인도네시아 모든 산업에 기반이 되는 철강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다른 분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기업과 협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IBK기업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올해 순이익 목표를 2000억 루피아(약 180억원)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해 1040억 루피아(약 90억원) 대비 두 배 가깝게 늘어난 수치다. 이를 위해 현지에 진출할 한국 기업에 대한 영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본보 2023년 6월 8일자 참고 : 기업은행 인도네시아법인, 올해 순이익 목표 180억…전년비 2배 성장>

 

기업은행은 지난 2019년 1월 인도네시아 현지 아그리스 은행과 미트라니아가 은행을 인수·합병해 인도네시아 법인을 출범시켰다. 현재 기업은행은 인도네시아 법인 지분 91.24%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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