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롯데, BTS 내세운 신제품 ‘자일리톨 오렌지’ 내달 론칭

BTS 멤버 이미지 패키지 디자인 활용
3년째 '스마일 투 스마일 프로젝트' 전개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롯데가 전세계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내세운 자일리톨 마케팅에 드라이브를 건다. BTS와 손잡고 신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다음달 25일 자일리톨 신제품 '자일리톨XBTS 오렌지(이하 자일리톨 오렌지)'를 론칭한다. 방탄소년단 멤버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이미지를 활용해 총 7종류의 패키지 디자인을 마련했다. 오렌지색을 바탕으로 한 패키지에 초록색 옷을 입은 방탄소년단 멤버 상반신 이미지를 담아냈다. 

 

방탄소년단의 상쾌한 이미지에 부합하는 오렌지의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자일리톨 오렌지를 개발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일본 롯데가 3년째 방탄소년단과 협업을 통해 껌 시장 공략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앞서 지난 4월 BTS와 '스마일 투 스마일 프로젝트(Smile to Smile Project)'를 시작했다. 올해는 '렛츠 자일리톨!(Let’s XYLITOL!)'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BTS와 협력해 자일리톨의 다양한 매력 알리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본보 2023년 4월 12일 참고 BTS와 자일리톨 씹고…日롯데, '스마일 투 스마일' 프로젝트 잇는다> 

 

단박에 BTS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자일리톨을 중심으로 껌 사업을 펼치고 있는 일본 롯데는 현지 껌 시장점유율 64.6%(지난 2021년 기준)를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압도적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다른 시장은 찾기 어렵다. 일본 롯데의 현지 초콜릿 시장 점유율은 19.5%, 빙과류 시장 점유율은 171.%, 비스켓 시장 점유율은 10.9%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일본 롯데는 "지난 4월 공개된 주요 비주얼과 마찬가지로 자일리톨 테마 컬러인 녹색 룸웨어를 입은 방탄소년단 멤버 7명의 새로운 표정을 담아냈다"면서 "올해는 스마일 투 스마일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 3년째로 자일리톨의 다양한 매력을 방탄소년단과 알려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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