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하바스 파트너십 지속…현대·기아차 유럽 광고 대행 유지

-결별 가능성 대두됐지만 협력 관계 유지키로
-유럽·터키·러시아 모빌리티 분야 마케팅 강화

[더구루=홍성일 기자] 프랑스의 세계적인 광고 에이전시 하바스가 또 다시 현대·기아자동차의 유럽·터키·러시아 광고대행 업무를 맡게 됐다. 

 

하바스는 16일(현지시간)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마케팅을 담당하는 이노션월드와이드와 유럽·터키·러시아 광고대행 업무를 유지하고 했다고 밝혔다. 

 

하바스는 지난 1835년 찰스 루이스 하바스가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한 글로벌 광고대행사다. 주로 유럽, 북미, 남미 등에서 광고대행 업무를 해왔으며 주요 고객사로 코카콜라, 이베이, 씨티은행, IBM 등이 있다.

 

이노션과 하바스가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지난 2009년으로 10년간 현대·기아차의 유럽·터키·러시아 내 광고 업무를 대행해왔다. 

 

그러던 지난해 12월 현대·기아차가 하바스와의 10년 동행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광고대행사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업계에서는 현대·기아차와 하바스의 결별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이노션은 지난 10개월간 하바스 외에도 업체들도 리스트에 올려놓고 다양하게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종 하바스와의 파트너십을 유지하기로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위르겐 지닉케 이노션 유럽 미디어 총괄은 "하바스와 10년 간의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고 이제 더욱 긴밀한 새로운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에 재도약하게 된 이 협업관계가 현대·기아차를 새로운 모빌리티 솔루션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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