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세포·유전자 치료제 전문 ‘엘레베이트바이오’ 베팅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4.1억 달러 시리즈D 펀딩 참여
엘레베이트바이오, 신규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 가속화

 

[더구루=정등용 기자]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세포·유전자 치료제 전문 기업 엘레베이트바이오(ElevateBio)에 투자했다. 엘레베이트바이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새로운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엘레베이트바이오는 25일 아유르마야 캐피털 매니지먼트 펀드가 주도한 4억1000만 달러(약 5400억 원) 규모의 시리즈D 펀딩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발표했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는 이번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이 밖에 △매트릭스 캐피털 매니지먼트 △인버스 그룹 △에머슨 콜렉티브 △피델리티 매니지먼트 앤 리서치 컴퍼니 △MPM 캐피털 △F2 벤처스 △레드마일 그룹 △에코알원 캐피털 △삼사라 바이오캐피탈 △서베이러 캐피털 △EDBI △버텍스 벤처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엘레베이트바이오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유전자 치료제 개발 사업인 ‘베이스캠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규 세포·유전자 치료제의 설계·제조·개발을 가속화 한다는 방침이다.

 

엘레베이트바이오는 다양한 바이오 제약 회사가 새로운 세포·유전자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차세대 풀스펙트럼 유전자 편집 플랫폼인 ‘라이프 에딧’과 독점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플랫폼, RNA, 세포, 단백질, 벡터 엔지니어링 플랫폼 등 다양한 R&D 기술 플랫폼을 결합하고 있다.

 

엘레베이트바이오는 지난 2021년 자금 조달 이후 라이프 에딧의 새로운 RGN과 베이스 편집 기술을 인수·성장시킴으로써 유전자 편집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최근엔 모더나 테라퓨틱스 및 노보 노디스크와의 협업을 포함해 여러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엘레베이트바이오 관계자는 “우리는 인간 세포와 유전자를 활용해 질병을 변화시키는 데 사업 목표를 두고 있다”면서 “이번 투자 유치는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