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애플 제치고 美 테크기업 평판 '왕좌' 수성…LG '5위'

美 악시오스·해리스 폴 조사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2년 연속 애플을 제치고 미국 테크기업 평판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도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여론조사기관 더해리스폴과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23일(현지시간) '악시오스 해리스폴 100 2023' 순위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81.0점을 기록, 전체 순위 7위, 테크놀로지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전체 순위는 지난해보다 1단계 내려왔다. 항목별로는 제품과 서비스, 문화 부문에서 전체 5위에 오르면 높은 점수를 받았고 시티즌 부문에서 19위로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1년 조사에서는 77.5점으로 전체 31위, 테크 부문 9위에 머물렀지만 2022년 점수를 80.5점으로 끌어올리며 전체 6위, 테크부문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애플은 이번 조사에서 80.6점으로 전체 10위, 테크 기업 2위를 기록했다. 애플은 지난해 조사에서 78.6점을 기록 전체 21위, 테크 부문 5위를 기록했지만 올해 순위를 끌어올려 삼성전자를 추격했다. 

 

삼성전자와 애플에 이어 79.8점의 소니, 79.7점의 마이크로소프트, 78.8점의 LG전자 순이다. LG전자는 지난해 조사에서 78.2점을 기록, 전체 27위, 테크부문 7위를 기록했지만 올해 조사에서 점수를 끌어오려 전체 18위, 테크부문 5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인들이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로 뽑힌 곳은 친환경 패션브랜드 파타고니아로 83.5점을 기록, 지난해 3위에서 2단계 뛰어올랐다. 그 뒤를 82.1점의 코스트코가 차지했다. 존디어, 트레이더조, 칙필레 등 의류, 유통, 식품 기업들도 강세를 보였다. 해외 브랜드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동점을 이뤘지만 6위에 배치된 토요타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해당 조사는 1999년부터 더해리스폴의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진행 중이 조사로 미국인이 가장 신뢰하는 기업의 평판 순위를 매긴다. 올해 조사는 3월 13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미국 전역의 대표 표본 1만63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됐다.  

 

더해리스폴은 100대 기업을 선정, 9가지 항목으로 평가해 지수화하는 방식으로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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