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미네소타' BBQ 윤홍근 회장에 반했다…로컬 브랜드 간판 바꿔 단다

올해 1월 미네소타 1호점 오픈...3호점 조성 계획
2017년 美 진출...22개주 진출·250여개점 운영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역 브랜드 치킨 매장이 미네소타주 BBQ 2호점으로 간판을 바꿔단다. 해당 가맹점주는 3호점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에서 부는 K-치킨의 인기에 힘입어 BBQ가 미네소타 시장 내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홍근 BBQ 회장은 미국 외에도 전세계적으로 창업 모델을 확장해 2030년 5만개 매장 개설을 목표로 더욱 빠르게 글로벌 시장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St.Paul)에 자리한 지역 브랜드 치킨가게 뱁앤드치킨(Bap and Chicken)이 다음달부터 BBQ로 간판을 단다. 2019년 장사를 시작한 뱁앤드치킨 점주가 올해 초 폐점을 결정하자 가맹 1호 점주가 2호점 오픈에 나섰다.

 

BBQ 세인트폴점은 매캘러스터 대학(Macalester College)를 중심으로 형성된 대학가에 자리를 잡았다. 인근에는 식료품점, 영화관, 레스토랑, 미용실, 게임 매장 등이 위치하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아 소비자 유치에 유리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BBQ 가맹점 사업가는 지난 1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업타운(Uptown)에 BBQ 미네소타주 1호점을 연 지 반년 만에 2호점 오픈을 열기로 하며 BBQ 가맹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1월 1호점 오픈을 기념해 1년 무료 치킨 쿠폰을 경품으로 내건 이벤트를 개최하며 소비자 유치에 힘썼다. <본보 2023년 1월 3일 참고 BBQ, 美 미네소타州에 올해 첫 출점…연내 100개 오픈>

 

BBQ는 신선육과 원부자재 품질을 유지하며 미국에서도 한국에서 먹는 것과 같은 맛을 지켜내며 현지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순살, 윙, 봉 등 부위 별로 치킨을 즐길 수 있는 점이 BBQ의 강점으로 꼽힌다. 떡볶이, 로제떡볶이, 마라떡볶이,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식 메뉴도 선보이고 있다. 

 

BBQ는 지난 2017년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에 직영 1호점을 열고 현지에 진출했다. 미국 뉴저지주, 뉴욕주, 텍사스주, 워싱턴주, 조지아주, 콜로라도주, 오클라호마주, 하와이 등 22개주에 진출해 25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 플로리다주에 이어 캘리포니아주에 신규 매장을 조성하며 현지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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