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BGMI 재개' 크래프톤, 노드윈 게이밍에 추가 투자

노드윈 게이밍, 2800만 달러 조달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이 인도 최대 e스포츠 기업 노드윈 게이밍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의 서비스의 재개승인을 받은 가운데 e스포츠 생태계 복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노드윈 게이밍은 18일(현지시간) 크래프톤이 참여한 전략적 투자 라운드를 통해 2800만 달러(약 370억원)를 조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드윈 게이밍은 이번 펀딩에 기존 투자자로 크래프톤과 모회사인 나자라 테크놀로지, 제트신시스 등이 참여한다고 밝혔으며 신규투자자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노드윈 게이밍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신규 IP를 확장·인큐베이팅해 신흥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는데 투입한다. 또한 전략적 인수를 통해 e스포츠 생태계를 성장시키는데도 투입할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2021년 3월 진행된 지분 투자에 이어 재차 노드윈 게이밍에 투자했다. 당시 크래프톤은 노드윈 게이밍에 16억4000만루피(약 260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이번 투자로 크래프톤의 BGMI e스포츠 생태계 복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19일 크래프톤은 18일(현지시간) 인도 정부에 BGMI 서비스 재개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크래프톤은 이번 서비스 정상화를 기점으로 BGMI의 다양한 사업 활동과 e스포츠 대회를 재개하고 유저 수와 매출 실적 등 주요 지표를 예년 수준으로 복구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노드윈 게이밍 관계자는 "우리는 2년간 연평균 68%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우리는 성장세를 관리하며 비즈니스의 수익성을 유지해 주주 가치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노드윈 게이밍이 다음 단계로 진화함에 따라 신흥 시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노드윈 게이밍은 인도 최대 게임·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나자라 테크놀로지'의 자회사로 블리자드, 밸브, 라이엇게임즈, ESL 등 글로벌 게임사들과 협업을 통해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e스포츠 콘텐츠 제작에도 집중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BGMI e스포츠 이벤트 개최에 협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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