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6, 동급 전기 SUV 모델 드래그 레이스 대결 ‘완승’ [영상+]

제네시스 GV60 퍼포먼스·포드 머스탱 마하-E와 대결
최종 보스 BMW X4 M와 대결에서도 압도적 성능 자랑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고성능 전용 전기차 모델 'EV6 GT'가 동급 경쟁 모델들과의 드래그 레이싱 대결에서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했다. 브랜드 전기차 기술력 신뢰도 상승에 따른 글로벌 전기차 시장 입지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해외 유명 자동차 전문 유튜버 샘 카리전(Sam CarLegion)은 지난 13일 개인 유튜브 채널에 기아 EV6 GT와 제네시스 GV60 퍼포먼스, 포드 마하-E GT 등 고성능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3종 레이싱 영상을 공개했다.

 

14분 16초 분량으로 제작된 이 영상에는 이들 모델 3종의 드래그 레이스와 롤 레이스 대결 장면이 담겼다. 드래그 레이스는 정지 상태에서, 롤 레이스는 일정 속도로 달리는 상태에서 펼쳐지는 레이싱 대결이다. 통상 동급 경쟁 모델들 중 가장 성능이 우수한 모델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된다.

 

결과는 EV6 GT의 압승이었다. EV6는 결승선을 11.2초 만에 통과했다. 다른 모델과 비교해 최고 1.4초나 빨랐다. GV60 퍼포먼스는 12.1초, 마하-E GT는 12.6초를 기록했다.

 

이번 레이싱 대결의 하이라이트는 BMW 고성능 중형 SUV 모델 X4 M과의 대결이었다. 가장 빠른 성능을 자랑한 EV6가 출전, X4 M을 상대로 드래그와 롤 레이스 모두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이번 레이싱 결과는 기아 브랜드 글로벌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전기차 기술력에 대한 신뢰도 상승으로 향후 글로벌 전기차 시장 입지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EV6 GT는 최대 585마력, 최고 740Nm 토크의 성능을 갖춘 모델이다. 고성능 전기차 대명사인 포르쉐 타이칸보다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아이오닉5와 전기차 전용 E-GMP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으며 부품이 호환된다는 특징을 지녔다. 제로백(0~100km/h까지 도달 시간)은 3초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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