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獨 자회사 얼라인, 관계사 원모빌리티와 손익이전계약

연결납세제도 일환…내달 주총서 의결
로스 윌리엄스 해외사업본부장 이사 선임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 독일 자회사 얼라인 모빌리티 그룹(Allane Mobility Group)이 관계사인 원모빌리티매니지먼트(One Mobility Management)의 손익을 양도받는다.

 

얼라인은 내달 30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원모빌리티매니지먼트 손익이전계약 등 주요 안건을 처리한다고 18일 밝혔다.

 

얼라인과 원모빌리티매니지먼트는 이달 2일 손익이전계약 계약을 맺었다. 손익이전계약은 연결납세제도의 일환으로 피지배 회사의 모든 손익을 지배회사에 귀속시켜 손익을 통산하는 것이다. 원모빌리티매니지먼트는 유럽 금융그룹 산탄데르의 계열사로, 얼라인의 모회사는 현대캐피탈과 산탄데르의 합작법인 현대캐피탈뱅크유럽(HCBE)이다.

 

얼라인은 또 로스 윌리엄스 현대캐피탈 해외사업본부장과 홍근배 현대캐피탈 해외경영관리실장을 새로운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올해 초까지 현대캐피탈 미국법인장을 역임한 로스 윌리엄스 본부장은 최근 본사로 합류해 현대캐피탈의 해외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얼라인은 독일 뮌헨 인근 풀락에 본사를 둔 리스사로 디지털·모빌리티 컨설팅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020년 유럽법인을 통해 이 회사의 지분 92%를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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