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김형수 기자] 쿠쿠홈시스가 한류스타 이민호를 내세워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이민호가 등장하는 홍보 영상을 공개하고 관련 마케팅을 적극 펼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말레이시아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쿠쿠홈시스 해외 합작법인 쿠쿠 인터내셔널은 유튜브 채널에 홍보 영상을 업로드하면서 ‘쿠쿠와 함께 피로를 이겨내다’ 캠페인 시작을 알렸다.
해당 영상은 불안하고 무기력한 삶에 지쳐 좀비처럼 보이는 마을 사람들을 돕기 위해 캐릭터 아유(Ayu)가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이민호는 영상 중반 카메오로 등장해 “좋은 물, 좋은 공기, 좋은 잠, 그리고 좋은 음식은 우리에게 정말 소중하죠. 여러분의 가정이 더욱 건강해지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이민호에게서 힌트를 얻은 아유가 쿠쿠 정수기,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등을 이용해 문제를 해결하며 영상은 마무리된다. 현재 90만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며 현지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쿠쿠 인터내셔널이 오프라인에 이어 온라인을 통한 브랜드 경험 기회 확대에 나선 모습이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말레이시아 사라왁 쿠칭에 브랜드 체험 및 판매 매장 쿠쿠 브랜드 갤러리를 오픈했다. 쿠쿠의 다양한 상품을 살펴볼 수 있도록 체험 요소와 전시 공간 인테리어를 강화했다. <본보 2022년 12월 8일자 참고 쿠쿠, 말레이서 브랜드 전시관 오픈…현지 공략 드라이브>
퀴니 고(Queenie Goh) 쿠쿠 인터내셔널 마케팅 디렉터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의 경험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한 캠페인"이라면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좋은 일을 축하하기 위해서는 건강하게 지내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켜주기도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