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말레이서 브랜드 전시관 오픈…현지 공략 드라이브

올해 현지 공장, 유통센터 이어 사업 확장 박차
말레이 사업 확장…동남아 시장 개척 교두보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쿠쿠홈시스가 국내를 넘어 동남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진화한 가전제품을 앞세워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판매 영역 넓히기에 올인 중이다.

 

12일 쿠쿠홈시스 해외합작법인 쿠쿠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사라왁 쿠칭(Kuching, Sarawak)에 브랜드 체험 및 판매 매장 '쿠쿠 브랜드 갤러리'를 오픈했다. 고객 체험 기회와 소통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갤러리에선 쿠쿠홈시스의 핵심 사업과 제품, 서비스가 전시된다. 소비자들이 인기 제품들을 상세히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체험 요소와 전시 공간 인테리어를 강화했다. 특히 가전제품은 소재나 기능에 따라 개인별 선호가 다른 만큼, 다양한 모델을 직접 자유롭게 이용해보고 나에게 꼭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매장에서는 실제 주거 공간처럼 안방, 거실 등을 연출한 쇼룸을 구현해 인테리어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쿠쿠 제품들을 살펴볼 수 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여러 제품의 디자인 배치를 확인해보고 인테리어 구상에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조성했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브랜드 갤러리를 선봬 쿠쿠홈시스 혁신 제품과 브랜드 경험 기회를 넓히고 구매 편의성을 향상하고자 한다"며 "모델하우스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자유롭게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쿠쿠는 말레이시아에서 사업 영역을 넓히고 동남아 시장 개척 교두보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쿠쿠의 해외 사업 최대 사업지역은 말레이시아다. 지난해 말레이시아 락다운(봉쇄령) 악재에도 불구하고 쿠쿠는 현지 매출 2933억원을 달성, 전년도 매출 2959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쿠쿠는 지난 4월 말레이시아 슬랑고르(Selangor) 지역에 1억 링깃(약 290억원)을 투자, 공장을 설립한다. 이 공장에선 생활 가전을 생산할 계획으로, 3년 내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0월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남서쪽에 자리한 수방 자야(Subang Jaya) 지역에 대형 유통센터 설립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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