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美 뉴시즌스마켓', 기아대책에 앞장…5만달러 매칭 기부

2020년 사업 초기부터 기아문제 대응
작년 구호단체에 43만9000달러 전달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뉴시즌스마켓(New Seasons Market)이 기아 문제 해결에 앞장섰다. 올해도 소비자들과 손잡고 기부활동을 이어나가며 지역 사회 내 식량 접근성 개선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뉴시즌스마켓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기아해방을 목적으로 하는 기부 캠페인을 펼친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기부금을 내면 그에 맞춰 최대 5만달러(약 6670만원)를 매칭 방식으로 기부하는 형태로 이번 기아해방 캠페인을 기획했다. 최대 10만달러(약 1억3340만원)의 기부금이 모일 수 있는 셈이다.

 

뉴시즌스마켓은 이렇게 모은 기부금을 △블란챗 하우스(Blanchet House) △센트로 컬추럴(Centro Cultural) △오레곤 푸드뱅크(Oregon Food Bank) △셰어캐나다(Share Vancouver) 등을 비롯한 비영리단체 10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셰어캐나다는 뉴시즌스마켓의 이같은 사회공헌활동이 지역 사회의 기아 문제에 대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몰리 에브젠(Molly Evjen) 셰어캐나다 자원봉사 코디네이터는 "어린이 백팩 음식 프로그램, 따뜻한 음식 프로그램, 여름 식사 프로그램 등 가족과 개인을 지원하기 위해 셰어캐나다가 지역사회를 위해 펼치는 다양한 활동은 이같은 뒷받침없이는 이어나가기 힘들다"면서 "뉴시즌스마켓과 뉴시즌스마켓을 찾는 너그러운 소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전했다.

 

뉴시즌스마켓은 1호점을 오픈한 지난 2000년부터 기아 파트너(Hunger Partner)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아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기부금 모금 활동을 펼쳐 11만1000달러(약 1억4800만원) 이상을 모았다. 여기에 연례 기부금 모금 행사를 두 차례 개최해서 모은 32만8000달러(약 4억3750만원)를 더해 총 43만9000달러(약 5억8560만원)를 기아 구호를 위해 활동하는 단체에 기부했다. 

 

자레드 볼(Jared Ball) 뉴시즌스마켓 슬랩타운(Slabtown)점 매니저는 "뉴시즌스마켓이 추구하는 주요 가치 가운데 하나는 모두와 함께 한다는 것"이라면서 "매우 관대한 마음을 지닌 소비자 그룹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