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19.8㎿급 고덕 연료전지 추진…文 정부 에너지 정책 보폭 맞춰

-지난달 이사회 통과…SPC 설립해 건설·운영
-2022년 연료전지 230㎿로 확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19.8㎿급 고덕 연료전지 사업을 추진하며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발을 맞춘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달 3일 이사회를 통해 '고덕 연료전지 발전사업 출자안'을 의결했다. 이 사업은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19.8㎿ 규모 연료전지 발전소를 짓는 프로젝트다. 향후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발전소를 짓고 운영을 도맡을 예정이다. 사업비와 운영 기간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수원은 이미 경기 화성에 경기그린에너지(58.8㎿), 서울 마포에 노을그린에너지(20㎿), 부산 해운대에 부산그린에너지(30.8㎿) 등 총 109.6㎿의 연료전지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전체 신재생에너지 설비 용량(745.55㎿)의 약 15%를 연료전지가 차지한다.

 

인천 동구에 40㎿급 수소연료전지도 짓고 있다. 2020년 완공 목표로 이달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마치고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수원이 연료전지 투자를 강화하는 이유는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과 궤를 같이 한다. 정부는 석탄화력과 원전을 감축하고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늘리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늘려 정부의 정책에 대응하는 동시에 원전 축소로 인한 수익성 악화 우려를 해소하겠다는 전략이다. 

 

연료전지는 연료를 태우지 않고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 반응으로 전기를 생산한다. 유해물질이 배출되지 않아 대표적인 청정에너지원으로 꼽힌다. 부지 활용성이 높아 유휴공간이 적은 도심 내 설치도 가능하다.

 

한수원은 오는 2022년까지 총 2651㎿의 신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중 연료전지는 230㎿로 태양광(1676㎿), 풍력(525㎿) 다음으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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