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X크록스’ 컬래버 韓·日 이어 동남아 확대…오뚜기 ‘방끗’

크록스에 오뚜기 대표 상품 지비츠
'걸어다니는 광고판' 효과 기대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뚜기X크록스 한정판 슈즈가 인도네시아에 출시된다. 일본에 이어 인도네시아에 제품을 선보이며 동남아로 무대를 옮겼다. 향후 글로벌 곳곳에서 이색적인 마케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와 글로벌 캐주얼 풋웨어 브랜드 크록스와 협업한 한정판 슈즈 2종이 인도네시아에 상륙한다. 제품은 온오프라인에서 판매된다. 오는 12일부터 크록스 공식몰과 크록스 폰독 인다몰(Crocs Grand Indonesia and Crocs Pondok Indah Mall)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정판 슈즈 2종은 클래식 클로그와 클래식 슬라이드로 구성됐다. 오뚜기의 시그니처 컬러인 노란색을 적용해 발랄함과 생동감을 극대화했다. △오뚜기카레 △진라면(순한맛·매운맛) △열라면 △참깨라면 △케챂 △순후추 △참기름 △크림스프 △마요네즈 △뿌셔뿌셔 등 지비츠 참을 선보이며 포인트를 줬다. 구매 고객이 '걸어다니는 광고판'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이란 분석이다.


오뚜기는 재미와 신선함을 살린 마케팅 전략을 펼쳐 현지에 젊은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10대·20대 젊은 층과 접점을 확대하고 친밀함과 긍정적 인식을 높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한편 한국과 일본에 이어 세번째 오뚜기X크록스 한정판 슈즈 출시 국가인 인도네시아는 한류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대표 국가로 알려졌다. 데이터 수집·분석기업 스냅카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민 중 69%가 K-드라마에, 59%가 K-팝에 영향을 받고 있다. 한류에 대한 관심이 큰 만큼 K푸드를 접하려는 경향이 커 오뚜기의 약진에 무게감이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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