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면세박람회도 반했다…롯데免 뷰티 브랜드 협업 '엄지척'

에스티로더·랑콤 협력…VIP 대상 뷰티 클래스
TFWA회장, 오프라인 마케팅 우수 사례로 언급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글로벌 뷰티브랜드와 손잡고 펼친 오프라인 이벤트가 세계 무대에서 극찬을 받았다. 해외여행이 급증함에 따라 롯데면세점은 수요 선점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유슈의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와 손잡고 뷰티 클랙스를 개최해 VIP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에릭 쥴-몰텐센(Erik Juul-Mortensen) 세계면세협회(TFWA) 회장은 8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TFWA 아시아태평양 세계면세박람회(TFWA Asia Pacific Conference)에서 롯데면세점의 뷰티 브랜드 콜라보 이벤트 소개했다.

 

에릭 회장은 활기를 되찾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면세산업 향후 전망에 대해 연설하는 과정에 롯데면세점의 추진하는 뷰티 클래스 이벤트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몰입형 디지털 전략이 여전히 중요하지만 대면 접촉이 다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판매 촉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11월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14층 스타라운지에서 미국 화장품 기업 에스티로더와 손잡고 VIP 대상 뷰티 클래스를 개최했다. 에스티로더의 프레스티지 라인 가운데 하나인 리-뉴트리브(RE-NUTRIV) 브랜드를 소개하고 고객들이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어 지난 1월에는 프랑스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랑콤과 협력해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8층에 위치한 VIP라운지 스타라운지에서 VIP 고객 대상 뷰티클래스를 열었다. 랑콤의 프레스티지 스킨케어 라인 압솔뤼(Absolue) 주요 제품을 소개하고 제품 시연, 스킨 컨설팅 등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에는 에스티로더의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라 메르와 손잡고 VIP 대상 뷰티 클래스를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스타라운지에서 개최했다. 라 메르의 신제품 뉴 모이스춰라이징 소프트 크림 소개 및 제품 핵심 성분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1:1 스킨 컨설팅과 셀프 마사지 시연 등을 진행했다. 

 

롯데면세점은 시내점 내국인 매출 가운데 VIP 고객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2018년 약 10%에서 지난해 20% 수준으로 확대되는 등 VIP 고객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VIP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글로벌 브랜드와 협력해 오프라인 행사를 펼치며 VIP 고객 대상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매월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와 뷰티 클래스를 열어 VIP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TFWA 아시아태평양 세계면세박람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면세 박람회로 꼽힌다. 매년 싱가포르(5월)와 프랑스 칸(10월)에서 개최된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올해 TFWA 아시아태평양 세계면세박람회는 오는 11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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