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 인도서 이환성式 사회공헌 박차…10번째 프로젝트 완료

뭄바이시 학교에 컴퓨터 랩실 구축
지난 2016년부터 7년째 진행 중

[더구루=한아름 기자] 세라젬이 인도에서 10번째 교육 인프라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 이환성 세라젬 회장은 사회 공헌의 중요성과 상생을 강조하고 있다. 인도 현지인에 친숙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겠단 이 회장의 의지로 읽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세라젬 인도법인은 뭄바이시에서 지역 교육 여건 개선 지원사업 '드림스쿨'의 10번째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라마바이 사하카르 나가르 우르두 학교(Ramabai Sahakar Nagar Urdu School)에서 진행됐다. 세라젬은 라마바이 학교에 컴퓨터 랩실을 구축하고 PC, 프로젝터 등 IT 디바이스를 보급해 디지털 교육 인프라를 강화했다. 지난 3월 17일(현지시간)에 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진행됐다. 

 

드림스쿨 프로젝트는 '어린이의 미래가 인도의 미래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2016년부터 7년째 진행 중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인도의 낙후된 교육 시설을 개선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세라젬 인도법인은 앞서 구르가온, 마두라이, 러크나우 등 9개의 지역 학교에 시설 보수하고 교육 물품을 후원하며 인프라를 개선했다. 2021년부터는 정보기술(IT)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컴퓨터 랩실을 신설하고, PC·프린터·프로젝트·컴퓨터 테이블 등 관련 용품을 지원했다. 이에 드림스쿨 10호까지 누적 기부 금액은 3억원을 넘어섰다.

 

세라젬은 인도 내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드림스쿨을 연간 2개 이상 추진해 최종 100호 이상 준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으로 세라젬의 인지도가 제고될 것이란 기대다. 현지 분위기도 좋다. 세라젬은 작년 주인도한국대사관이 선정한 '대한민국 기업의 우수 사회공헌활동 사례'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세라젬은 지난 2019년 인도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온열치료기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최근 몇 년 새 코로나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원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가전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했으나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외연 확대를 노리고 있다. 자동온열마사지기 마스터 V4를 출시하며 사업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세라젬의 작년 매출액은 연결기준 7501억원으로 전년 대비 12.4%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506억원으로 전년 대비 45.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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