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아트 세계화 확산"…피블, K아티스트 해외 진출 돕는다

피블, LASP 아트플랫폼 론칭…미오와 '맞손'
제주 아티스트 오는 3분기 해외 전시 개최
작품·굿즈 수익 일부 아티스트들 위해 기부 

[더구루=이연춘 기자] K-아트(art)의 글로벌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피블 크리에이티브그룹(주성범 대표)이 아트플랫폼  LASP(local artist supporting platform)을 론칭하고 국내 작가들의 해외 마켓 진출에 팔을 걷어 붙였다. 이를 위해 아트 컨설팅 회사인 미오 컨템퍼러리와 맞손을 잡았다. 


2일 피블에 따르면 LASP는 K-아트를 이끌어 갈 실력 있는 신진 작가들을 지원을 목표로 하는 아트 플랫폼이다.  K-아티스트의 위상을 높이고, 전 세계에서 K-아트 확산의 첨병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이다. 


제주에서 첫번째 아트 프로젝트의 막을 올렸다. 지난 3월 신라면세점내 일부 공간을 활용한 갤러리 'LASP x 신라'를 개관했다. 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산 △양민희 △김재이 △이미성 △조기섭 △고민철 등 6인의 지역 작가가 선정됐다. 


LASP 프로젝트가 전국으로도 확장될 예정이다. 지역의 아티스트를 지원하는 플랫폼 라스프는 취지에 맞게 다른 지역으로의 프로젝트를 준비중이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부산, 서울 등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다양한 지역에서 아티스트들을 지원해 나가는 LASP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피블 주성범 대표는 설명했다. 


국내를 넘어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뉴욕 컨설팅 BELIGHT CONSULTANCY 에이전시와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6월 뉴욕 햄프턴 지역에서 'LASP x 신라'에 참여한 제주 작가들의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글로벌 진출의 아이디어를 직접 내고 기획한 주성범 피블 대표는 초기 단계부터 계약까지 성과를 이뤄냈다. 뉴욕에 이어 마이애미, 런던 마켓의 LASP 프로젝트 파트너십 체결도 앞두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역으로 해외에서 활동하는 신진 아티스들의 한국 진출도 돕는다. 새로운 미술 수요를 만들어보겠다는 전략이 신선하다며 작가들의 호응도 뜨겁다. 


주성범 피블 대표는 "지역의 기업들과 협업해 제주 작가들의 작품을 기반으로 굿즈 등 제품을 제작해 경제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며 "LASP를 통한 모든 작품 및 아트콜라보 굿즈 수익의 일부는 대한민국 아티스트들을 위해 기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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