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김형수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수상했다. 트렌디하면서도 친숙한 온라인 웹사이트를 구축해 회사의 현재와 미래 모습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온라인 웹사이트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3 사용자 인터페이스(UI)에서 상을 받았다.
iF 다지인 어워드는 지난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됐다.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등과 더불어 세계 3개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사용자 경험(UX),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9개 부문에서 차별화된 디자인, 영향력, 기능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시상자를 선정한다.
BGF리테일 온라인 웹사이트는 3D 캐릭터와 모션 등을 활용해 BGF리테일의 오늘과 앞날에 대한 메시지를 친근하면서도 역동적으로 전달했다는 점이 긍정적 평가의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모든 온라인 사이트 방문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미지와 인포그래픽을 적극 활용한 점도 평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관측된다.
BGF리테일은 지난 2021년 8월 글로벌 메타머스 플랫폼 제페토(ZEPETO) 메타버스 공식 제휴 편의점 CU제페토 한강점을 열며 메타버스의 문도 두드렸다. 한강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도록 루프탑에 즉석원두커피 GET커피 머신을 설치하고 테이블과 의자를 비치했다. 1층에는 버스킹 무대도 마련했다.
BGF리테일은 제페토 내 CU편의점을 Z세대 신개념 놀이터이자 프로모션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통해 지난해 2월에는 CJ제일제당과 콜라보 마케팅을 펼치고, 작년 3월에는 패션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Mardi Mercredi)와 손잡고 제페토에서 콜라보 아이템을 선보였다. 이어 작년 8월에는 연세우유 크림빵, Z세대의 수요가 높은 기프트카드와 메타버스 콜라보 마케팅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