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 미국서 존재감 '쑥쑥'…위니바고 자회사 최고 공급업체 수상

고품질 제품·적시 공급 높이 평가
2016년 美 자동차 소재 공장 준공

 

[더구루=김형수 기자] LX하우시스가 미국 시장에서 존재감이 급부상하고 있다. 미국 레저용차량(RV)·모터보트 제조기업 위니바고 인더스트리(Winnebago Industries·이하 위니바고) 자회사가 지난해 최고의 공급업체 가운데 하나로 LX하우시스를 선정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위니바고 자회사 뉴머(Newmar)는 지난달 미국 인디애나주 나파니(Nappanee)에 위치한 삼룽 플랏츠 이벤트 센터(Samluung Platz Event Center)에서 연례 축하연을 열고 우수 공급업체들의 공로를 표창하는 시간을 가졌다. 뉴머는 레저용차량 생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LX하우시스의 미국 생산·판매법인 LX하우시스 아메리카(LX Hausys America)는 뉴머가 발표한 ‘톱10 공급업체 어워드(Top Ten Supplier Award)’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뉴머는 공급사가 뉴머를 향해 보여준 탁월한 서비스와 노력을 높이 평가받은 업체들이 명단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500개 이상의 뉴머 공급업체 가운데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수상한 곳은 73개(14.6%)에 불과했다. 

 

매트 맥퀀(Matt McQuown) 뉴머 공급망 부사장은 "지난해는 공급망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해로 고품질 제품을 제시간에 뉴머에 전달한 주요 공급업체의 공로를 인정하는 것은 중요하다"면서 "이들은 뉴머의 지속적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고 전했다. 

 

LX하우시스가 미국 자동차 소재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하는 모습이다. LX하우시스는 지난 2014년 미국 조지아주 고든카운티에 자동차 원단 공장 건설에 착수하며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2016년 완공된 이곳 공장에서는 자동차 시트, 도어패널, 대시보드 등에 사용되는 표면 내장재 등을 생산한다. 연 600만㎡의 자동차 시트용 원단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LX하우시스 조지아주 공장은 연 600만㎡의 자동차 시트용 원단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04년 인조대리석 공장, 2011년 엔지니어드 스톤 공장을 완공하며 건축자재의 북미시장 공략을 본격화한 데 이어 자동차 소재부품의 북미 생산거점을 확보한 것이다.

 

실적도 우상향하고 있다. LX하우시스 아메리카가 지난해 올린 매출은 5773억2500만원으로 25.21%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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