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체코 축구 국가대표팀 파트너십 연장 [영상+]

지난 2005년부터 파트너십 지속
올해 여자·청소년 대표팀 후원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와 체코 축구 국가대표팀의 인연이 18년째 이어지고 있다.

 

21일 체코축구협회(FAČR)에 따르면 현대차는 체코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파트너십을 연장하고 내년 6월 독일에서 열리는 202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까지 후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체코 국가대표팀 홈경기 광고보드 설치 △경기장 내 차량 전시 △ 라디오 광고권 및 대표팀 이미지 사용 등 권리를 지속 유지한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 연장에는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과 21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 후원도 포함됐다. 이들 선수에게는 현대차 체코 노쇼비체 공장(HMMC)에서 생산한 i30와 투싼, 코나EV 등 차량이 지원된다. 또한 현지 스포츠 마케팅 플랫폼 베즈프라지(Bezfrazi)와 특별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체코 축구 국가대표팀 멤버와 전설로 여겨지는 선수들의 활약을 담은 책을 출판할 예정이다.

 

마틴 사이츠 현대차 체코법인장은 "체코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협력은 체코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이라며 "축구는 체코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로 현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페트르 푸섹 체코축구협회 회장은 "현대차와 체코 축구대표팀과의 파트너십은 계속해서 성공적일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내년 독일에서 열릴 유로2024 진출을 함께 축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와 체코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인연은 지난 2005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당시 현대차는 FIFA(국제축구연맹)가 발표한 세계 축구 랭킹에서 브라질, 프랑스, 아르헨티나에 이어 4위를 기록하는 등 동유럽 강호팀으로 거듭난 체코 축구 국가대표팀을 주목,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신흥 유럽국가 공략을 위한 발판으로 삼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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