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현대차·기아 북미 물류지원 강화…132명 인력 확충

사무직 67명, 현장직 65명 채용 나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미국 법인 인력을 대폭 충원한다. 현대자동차·기아 물류지원 강화를 위해 물류 사업장 확장을 결정하면서 직무별 필요 인원을 채용한다는 것.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앨라배마 물류센터 직원 채용에 나섰다. 올해 사업 확장 계획에 따라 직무별 총 132명을 충원한다는 방침이다. 데이터 관리자 등 사무직 67명, 지게차 운전자 등 현장직 65명을 뽑는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사업 확장과 인력 충원을 토대로 현대차·기아 북미공장 물류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HMMA) 최대 물류 서비스 공급사인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 용품과 액세서리 등 유통 전반을 책임지고 있다.

 

HMMA는 2021년 기준 현지 생산 16년 만에 누적 생산 500만대를 돌파하는 등 생산 능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2009년 100만대, 2012년 200만대, 2015년 300만대, 2018년 400만대를 돌파한 뒤 3년 만에 500만대 고지를 넘겼다. 차종별로는 △쏘나타 256만2880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148만9568대 △싼타페 90만8779대 △투싼 3만6989대 △싼타크루즈 1784대를 각각 생산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 미국 생산기지인 HMMA 성공에는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서비스가 큰 역할을 했다"며 "이번 공장 확장과 인력 충원 역시 HMMA 생산 효율성 제고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글로비스 앨라배마는 지난 2003년 12월 설립됐다. 현대차그룹 북미 자동차 생산 물류 선구자 역할을 담당하며 HMMA를 비롯한 많은 고객사에 최적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물류 서비스 사업 전반에서 최고의 품질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현지 직원들 역시 각자 위치에서 고객 핵심가치 실현을 우선순위에 두고 역량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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