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코리아, 오스트리아·크로아티아 친환경 에너지사업 정조준

가스기술공사, 영산 한델스와 수소·CNG 충전 사업 MOU
가스공사·가스기술공사, LNG 크로아티아와 협력 모색
SK E&S, 크로아티아서 친환경 사업 알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와 SK E&S 등 국내 기업·공공기관이 오스트리아·크리아티아에서 친환경 에너지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 수소·가스 연료 충전소 시장에 진출하고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개발에 나선다.

 

19일 가스기술공사에 따르면 가스기술공사는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인 영산글로넷의 유럽 법인 '영산 한델스(Youngsan Handels Gmbh)'와 지난 2월 1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위치한 영산 한델스 법인에서 수소·압축천연가스(CNG) 충전 사업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한국 정부·기업 경제사절단의 오스트리아·크로이타아 순방 기간 이뤄졌다. 가스기술공사는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단장으로 한 민·관 합동 경제사절단에 참여했다. 홍광희 정비사업본부장과 신상근 생산기술처장 등 3명이 동행했다.

 

가스기술공사는 2021년 말 기준 42개소의 수소충전소를 개소했다. 2025년까지 100개소 설치를 목표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가스기술공사는 국내 수소충전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영산 한델스와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 유럽연합(EU)은 작년 10월 2028년까지 유럽 주요 간선도로에 100㎞마다 수소충전소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의결했다. 약 150개인 EU 내 수소충전소는 오는 2030년 1500개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가스기술공사는 MOU 체결에 이어 16일 한국가스공사와 크로아티아 크르크섬에 위치한 LNG 크로아티아 본사도 방문했다. '떠다니는 LNG 터미널'로 불리는 FSRU의 운영·유지보수 협력을 논의하고 기술 자문과 엔지니어 파견을 모색했다. 가스공사는 노후 선박을 활용한 FSRU 확장을 제안했다. LNG 크로아티아의 검토를 거쳐 타당성 조사를 수행하기로 했다.

 

한편, 경제사절단에 참여한 기업 중에서는 SK E&S가 16일 '크로아티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에너지 분야의 한국 대표로 연단에 서 SK그룹을 소개하고 액화천연가스(LNG)와 신재생에너지, 수소 사업 현황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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