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베트남법인, 중형 남아은행과 디지털 금융 맞손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디지털 활용 고객에 금융 패키지 제공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투자증권 베트남법인 파인트리증권이 현지 중형 은행인 남아은행과 맞손을 잡았다. 베트남 투자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파인트리증권은 남아은행과 고객에 다양한 금융 상품 패키지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디지털 금융에 협력할 방침이다. 남아은행은 베트남 내에서 IT 기술에 대한 투자에 적극적인 은행이다. 

 

이준혁 파인트리증권 법인장은 "남아은행의 디지털 생태계는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해서 확장·발전하고 있다"면서 "양사의 강점을 활용해 고객 수요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019년 온라인 전문 증권사 HFT증권을 인수하며 파인트리증권을 설립했다. 오는 2025년까지 동남아 제1의 디지털 금융사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출범 2년 만인 2021년 1분기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꾸준히 실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 122억원, 순이익 약 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73억원 대비 67% 늘었고, 순이익은 전년 13억원보다 4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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