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日 ANA 손잡고 'K팝 콘서트'로 고객몰이

콘서트 티켓 포함 韓 여행상품 출시
코로나19 여파 4년만 오프라인 개최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일본 최대항공사 전일본공수(ANA) 자회사와 손잡고 롯데면세점 K-팝 콘서트 관람권이 포함된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일본에서 부는 K-팝 열풍에 힘입어 고객몰이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ANA 자회사 ANA X와 협력해 ‘롯데면세점 패밀리콘서트 감상투어’ 여행 상품을 론칭했다. 

 

ANA X는 ANA그룹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로 구성된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내세워 고객을 유치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2016년 10일 설립됐다. 탑승 데이터를 비롯한 다양한 고객 데이터 수집·분석을 통해 소비자 개개인을 겨냥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여행 상품은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 또는 오사카 간사이공항에서 출발하는 2박3일 또는 3박4일 일정으로 이뤄졌다. 오는 16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제32회 롯데면세점 패밀리콘서트의 첫째날과 둘째날 티켓이 포함됐다. 롯데면세점 패밀리콘서트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열리다 올해 4년 만에 오프라인에서 개최된다. 콘서트 첫째날에는 에스파(aespa)와 스테이씨(STAYC), 둘째날에는 거미와 크러쉬, 셋째날에는 영탁과 장윤정 등이 무대에 오른다.

 

여행 상품 구매고객은 예약하면서 콘서트 R석 또는 S석을 선택할 수 있다. 콘서트 1회 감상 고객에게는 6000엔(약 5만9400원), 2회 감상 고객에게는 1만2000엔(약 11만8700원) 상당의 롯데면세점 상품권을 중정한다. 여행 상품에는 한국 내 공항과 호텔간 이동 서비스도 포함돼 있다. 롯데호텔, 글래드 마포, 라마다 바이 윈덤 서울 동대문 등에서 투숙하게 된다.

 

ANA X는 "하네다공항 또는 간사이공항에서 출발하는 9종의 여행상품을 준비해 소비자들이 예정에 맞게 신청할 수 있다"면서 "지정석에서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다"고 전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