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입성 앞둔 '마녀공장'…日 팝업스토어서 'K뷰티' 알린다

오사카·도쿄·나고야 주요 쇼핑몰서 행사 진행
포토 카드 증정…안정적인 매출원 확대 노력

[더구루=한아름 기자] 마녀공장이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글로벌 앰배서더 투마로우바이투게더를 내세워 일본 주요 도시에 팝업스토어를 연다. 내달 코스닥 입성을 앞둔 만큼 안정적인 매출원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는 평가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마녀공장은 이달부터 오사카·도쿄·나고야에서 '마녀공장 투마로우바이투게더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먼저 오사카에서 행사가 시작된다.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루쿠아 오사카점에서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19일부터 6일간 도쿄 시부야 모디, 27일부터 3일간 나고야 다카시마야 게이트 타워몰에서도 행사가 예정돼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지방 팬들을 위해 조조코스메에서도 온라인 판매를 진행한다. 온라인에선 19일부터 11일간 행사가 열린다.

 

이 기간 3300엔 이상의 제품 구매 고객에 투마로우바이투게더 한정판 포토 카드 5종을 증정한다. 마녀공장을 메신저 라인(Line) 친구로 등록한 고객엔 인기 마스크 1종을 무료 제공한다.

 

인기 아이돌 투마로우바이투게더를 통해 일본 뷰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단 전략이다. 안정적인 매출원을 확대하며 내달 코스닥 상장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단 포석으로 읽힌다. 마녀공장은 지난 7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일본 뷰티 시장에 힘을 싣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본은 글로벌 뷰티 시장 규모 3위인 만큼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면 해외 진출에도 용이하다는 이유에서다. 회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일본에서 연평균 매출성장률 164.8% 기록하며 브랜드력을 제고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 매출액은 427억원으로 전체 해외매출액의 75.8%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엔 현지 최대 오픈마켓 플랫폼 △큐텐재팬 △라쿠텐에서 판매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마녀공장은 이번 상장 과정에서 20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희망 밴드는 1만2000~1만4000원으로 총 공모 금액은 240~280억원이다. 내달 2~3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같은 달 9~10일 일반 청약을 실시해 5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사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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