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스캇', 모터사이클 시장 공략…JP61 컬렉션 론칭

유명 모터크로스 선수 호르헤 프라도와 협력
미끄럼 방지·100% 자외선 차단 기능 등 적용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원무역 자회사 스위스 자전거업체 스캇(Scott)이 모터크로스(모터사이클 경주) 장비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유명 모터크로스 선수와 협력해 아이웨어 컬렉션을 론칭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스캇은 고글과 선글라스 등으로 구성된 JP61 컬렉션을 출시했다. 

 

스캇은 프로 모터크로스 선수 호르헤 프라도(Jorge Prado)와 협력해 JP61 컬렉션을 개발했다. 스캇 운동선수 프로그램을 통해 활동하며 국제 무대에서 높은 성적을 거둔 호르헤 프라도 선수의 스타일을 JP61 컬렉션 디자인에 반영했다. 호르헤 프라도 선수는 지난 2018년 MX2 월드 챔피언십(MX2 World Championships)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호르헤 프라도 선수는 "65cc 모터사이클을 탔을 때부터 스캇의 고글을 사용해왔으며, 스캇과 협력해 개발한 JP61 컬렉션을 론칭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JP61 고글을 쓰고 경주에 나서고 싶다"고 말했다.

 

JP61고글 디자인에는 분홍색, 흰색, 회색 등의 컬러를 활용했다. 스트랩에는 JP61 로고를 새겨넣었다. 스캇의 렌즈 잠금 시스템, 3층 구조 안면 폼(Foam), 미끄럼 방지 실리콘 스트랩, 100% 자외선 차단 등의 기술이 적용됐다. 스캇은 어떤 상황에서도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JP61 선글라스는 호르헤 프라도 선수의 스타일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디자인됐다. JP61 고글과 마찬가지로 분홍색, 흰색, 회색 등이 사용됐다. 스캇 퓨전 프레임, 교환식 렌즈, 미끄럼 방지 기능을 갖춘 조절식 코받침, 100% 자외선 차단 등의 기술이 적용됐다. 스캇은 선글라스 착용감을 개선해 보다 나은 시야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스캇이 유명 모터크로스 콜라보 컬렉션을 선보이며 모터사이클 장비 시장 내 영향력 확대에 힘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앞서 지난해 9월에는 인도에서 유명 트라이애슬론(수영·사이클·달리기로 구성된 스포츠) 선수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하고 마케팅에 나는 등 운동선수를 내세운 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있다. <본보 2022년 9월 21일 참고 영원무역 '스캇 스포츠', 인도 공략 페달 밟는다…트라이애슬론 선수 모델 발탁>

 

아담 심슨(Adam Simpson) 스캇 모터스포츠 마케팅 매니저는 "스캇과 함께 활동해온 운동선수와 협력해 개발한 첫 시그니처 에디션 레이싱 컬렉션"이라면서 “올해도 호르헤 프라도 선수와의 동행을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2013년 스캇 주식 20%를 확보한 영원무역은 지난 2015년 초 스캇 지분 30.1%를 추가로 인수하며 경영권을 손에 넣었다. 영원무역이 스캇 지분 인수를 위해 투자한 금액은 1545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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