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AI기반 대화형 검색엔진을 개발하고 있는 퍼플렉서티 AI(Perplexity AI, 이하 퍼플렉서티)가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퍼플렉서티는 iOS 버전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는 등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퍼플렉서티는 28일(현지시간) 뉴 엔터프라이즈 어소시에이트(NEA)가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2560만 달러(약 33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데이터브릭 벤처스와 앤젤투자자 엘라드 길, 전 깃허브 CEO 냇 프리드먼을 비롯해 구글 AI 자회사 딥마인드 부사장 오리올 빈얄스 등 유명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퍼플렉서티는 2022년 설립됐으며 AI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답변을 제공하는 대화형 검색엔진을 서비스하고 있다. 퍼플렉서티는 이용자 수가 월평균 100% 성장하며 2월에는 한 달 방문자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 퍼플렉서티는 투자 사실을 전하며 트래픽의 대부분이 모바일 장치에서 발생한다며 iOS버전 애플리케이션도 출시했다.
퍼플렉서티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로그인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베이스 최적화, 개인 정보 보호 기능 강화 등에 투입한다. 또한 회사 규모 확장에도 사용할 계획이다.
퍼플렉서티 관계자는 "우리는 인용문을 통해 정확하고 관련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최초의 대화형 검색엔진을 구축했다"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 투명한 정보 서비스를 구축하고 일반 소비자의 지식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려는 우리 사명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