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시공' 필리핀 석탄화력발전소 상업가동 시작

-25일 가동…예정보다 열흘 늦어져

 

대림산업이 시공한 필리핀  석탄화력발전소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퀘존 지역 500MW급 산 부에나벤투라 발전소는 지난 25일(현지시간)부터 상업가동에 돌입했다.

 

산 부에나벤투라 발전소는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동남쪽으로 약 93㎞ 떨어진 마우반 지역에 위치한다. 500㎿급 규모의 필리핀 최초의 초임계압 발전소로 퀘존 지역 전력생산을 책임진다.

 

당초 지난 15일 상업가동 예정이었으나, 필리핀 에너지규제위원회(ERC)에서 규정준수승인서(COC)를 발급하지 않아 지연됐다.

 

ERC는 당시 발전소가 폐수배출허가갱신 등 환경과 관련한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며 허가를 거부했다. 그러나 이후 발전소 측과 협의를 통해 COC를 발급, 운영을 승인했다.

 

최종 상업가동까지 완료되면서 필리핀에 힘을 싣는 대림산업의 행보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대림산업은 지난 5월 이사회를 통해 필리핀 마닐라지사 설립을 가결하는 등 필리핀에서 사업 확장을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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