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블핑 제니 공항패션' 엔폴드 부산에 첫 론칭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국내 2호점 오픈
주요 도시 거점지역 중심으로 매장 확대 방침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블랙핑크 제니의 공항패션으로 화제를 모은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엔폴드(ENFÖLD)를 부산에서 선보인다. 일본 의류기업 바로크 재팬 리미티드가 전개하는 브랜드 엔폴드의 국내 판권을 확보한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서울에 이어 부산에 엔폴드 매장을 조성하며 사업 확대에 힘을 쏟는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날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자리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2층에 엔폴드 매장을 연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4층에 국내 첫 단독 매장을 오픈한 지 6개월여 만에 부산에 2호점을 내는 것이다.

 

엔폴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둘러싸다'는 의미의 엔폴드 브랜드 콘셉트를 반영해 디자인됐다. 실제 수영장에 쓰이는 소재를 벽과 바닥에 활용해 수영장 바닥에서 물에 둘러싸인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공간을 꾸몄다. 푸른색 점포 내부에는 물방울을 연상시키는 집기도 곳곳에 배치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2023 봄·여름 시즌을 앞두고 엔폴드 매장을 확대하며 국내 여성 패션 시장 공략에 힘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엔폴드는 몸을 감싸 안는 듯한 부드럽고 우아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착용했을 때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옷을 통해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여성미를 발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국내 엔폴드 매장에서 2023 봄·여름 콜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3 봄·여름 콜렉션은 주황색, 파란색, 빨간색, 초록색 등의 원색 또는 검은색과 흰색 등 무채색이 강조된 다양한 패션아이템으로 구성돼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앞으로 주요 도시의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엔폴드 매장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라면서 "2023 봄·여름 콜렉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폴드는 지난 2011년 우에다 미즈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설립한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다. 국내 정식 론칭 이전부터 편집숍을 통해 판매되며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연령이나 사이즈에 구애받지 않는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제안하며 전 세계적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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