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방글라데시 '쇼케이스 코리아 2023' 참가 

지난달 25일부터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서 개최
시설 투자·의류 생산라인 증설 통한 성장 도모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원무역이 방글라데시에서 열린 한국 상품 전시회에 참가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쇼케이스 코리아 2023은 한국과 방글라데시가 수교를 맺은 지 50주년이 되는 것을 기념해 지난달 25일부터 3일까지 이어지는 코리아 위크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영원무역은 지난달 25일부터 이틀 동안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시내에 위치한 국제상공회의소(ICCB) 개최된 '쇼케이스 코리아 2023(Showcase Korea 2023)'을 후원하고 행사장에서 부스를 운영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방글라데시 의류 제조업체 및 수출 협회(BGMEA) 파루쿠 하산 협회장을 비롯한 BGMEA 수뇌부는 서울에 있는 영원무역 본사를 방문해 투자 유치에 로브콜을 보냈다. 당시 성기학 회장을 만나 투자확대와 의류 소싱 확대를 촉구했다. 상호 무역의 이익에 관한 논의도 이뤄졌다.

 

이번 쇼케이스 코리아 2023 참가는 BGMEA의 요청에 화답의 일환으로 읽힌다. 성 회장은 방글라데시 내 사업 확대 및 BGMEA과의 협력 관계 강화에 관심을 나타냈다.

 

영원무역은 지난 1980년 방글라데시 치타공에 의류 공장을 세웠다. 이어 1993년에는 방글라데시 다카 수출자유지역에 의류 공장을, 1996년에는 치타공에 신발공장을 설립했다. 방글라데시 한국수출가공공단(KEPZ)내 16메가와트(MW)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며 친환경 경영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4월 방글라데시에 4억달러 추가 투자 계획을 제시하기도 했다. 


영원무역은 방글라데시 치타공에 있는 한국수출가공공단 내 적극적인 시설투자 및 의류 생산라인 증설을 통해 중장기적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쇼케이스 코리아 2023에는 영원무역을 비롯해 삼성, 현대자동차, LG 등 40여개 한국 기업이 참가해 전통 요리, K-패션, K-뷰티, 첨단 기술 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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