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재 시장 8년 뒤 800조원…LX하우시스, 리딩 기업으로 도약

글로벌 바닥재 시장 연평균 6.4% 성장 전망
내구성 향상·미끄럼 방지 신제품 지속 출시

 

[더구루=김형수 기자] LX하우시스가 글로벌 바닥재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떠올랐다. LX하우시스는 품질을 개선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3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TMR(Transparency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지난 2021년 3336억달러(약 430조원) 규모였던 글로벌 바닥재 시장은 오는 2031년 6140억달러(약 800조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해당 기간 동안 연평균 성장률 6.4% 수준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TMR은 주거 부문을 중심으로 글로벌 바닥재 시장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선진국과 경제 성장 잠재력을 지닌 신흥국가 정부들이 최초 주택 소유자를 대상으로 한 지원 정책을 실시하면서 시장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인도와 같은 신흥 국가에서 도시에 거주하는 인구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주거용 바닥재 수요도 덩달아 치솟고 있다는 것이다.

 

TMR은 글로벌 바닥재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주요 기업 가운데 하나로 LX하우시스를 꼽았다. LX하우시스는 내구성을 강조한 제품을 연달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내구성을 향상시킨 강마루 강그린 프로를 출시했다. 나무 합판을 사용한 기존 강마루와는 달리 목재 섬유질을 가공해 만든 고밀도 보드(HDF)를 적용해 찍힘, 긁힘, 눌림 등 외부 충격에 강한 뛰어난 내구성을 확보했다. 또 HPL(고압 성형 라미네이트) 소재의 고성능 표면재를 적용한 표면보호층으로 생활 스크래치는 물론 수분에도 강하다는 설명이다.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LX Z:IN(LX지인) 바닥재 지아사랑애 리뉴얼 신제품을 선보였다. 바닥재 표면에 다각도의 격자무늬로 엠보(올록볼록한 무늬)를 구현하는 크로스 텍스처(Cross Texture) 공법을 적용했다. 미끄럼을 방지해줄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의 발톱으로 인한 마찰 스크래치 등에도 보다 강한 내구성을 확보했다. 

TMR은 "건설 산업의 성장과 재개발 프로젝트의 증가로 인해 글로벌 바닥재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시각적으로 매력적인 바닥재 수요증대, 친환경 바닥재 인기 등이 시장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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