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본현대생명, 6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IFRS17·K-ICS 도입에 재무건전성 강화

 

[더구루=홍성환 기자] 푸본현대생명이 600억원 규모로 신종자본증권(하이브리드채권)을 발행한다. 규제 변화에 따라 재무건전성 개선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은 600억원 규모로 30년 만기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쿠폰금리는 6.2%다. 환매일은 발행일로부터 5년 이후다.

 

푸본현대생명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의 도입에 따라 자본 확충을 지속해서 추진 중이다. 앞서 작년 11월에도 1000억원 규모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바 있다.

 

신종자본증권은 채권과 주식의 특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증권으로, 은행이나 기업들이 주로 자본 확충을 목적으로 발행한다. 국내 보험사들은 그동안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 등 자본성 증권을 발행해 자본을 확충해왔다. 다만 작년 11월 흥국생명의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미행사 사태가 발생한 이후 다소 주춤했다.

 

한편, 푸본현대생명은 올해 계약서비스마진(CSM·Contractual Service Margin) 확대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 역량 강화와 완전판매로 효율 제고에 집중한다. CSM기반의 손익관리체계 구축과 보장성 보험 확대 방안도 모색한다.

 

푸본현대생명은 직원 역량 강화, 부서간 협업 시너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등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