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홍성일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과 손잡고 웹3 부문 기술 개발에 나선다.
디지털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20일(현지시간) 아람코와 드롭 그룹(droppGroup)이 웹3 기술 공동 개발 모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아람코와 손잡은 드롭 그룹은 머신러닝과 같은 인공지능 기술, 확장 현실, 메타버스 등 다양한 첨단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MOU에 따라 아람코는 온보딩, 교육 생태계, 토큰화된 네트워크, 보상 프로그램 등의 웹3 기술을 탐색할 예정이다. 이를통해 아람코 직원들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아람코의 블록체인 부문 투자는 2020년 블록체인 기반 거래 플랫폼 '인토 박트(Into Vakt)'에 500만 달러를 투자하면서 시작됐다. 업계에서는 아람코의 웹3 시장 투자 등은 석유 중심의 경제체제를 개혁하고자 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전략의 일환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