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멕시코, 1월 7505대 판매 '톱5'…"굿 스타트~"

리오, 4050대 판매…전체 판매 비중 53.9%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소형 세단 '리오'를 앞세워 멕시코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지난달 전년 대비 2% 증가해 월간 판매 '톱5'에 오르며 올해 성장 기대감을 높였다.

 

16일 기아 멕시코판매법인(KMM)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멕시코 시장에서 총 750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2% 성장한 수치이다. 점유율은 7.9%로 5위에 올랐다.

 

브랜드 볼륨모델인 리오가 실적을 견인했다. 전체 판매 비중의 53.9%에 해당하는 4050대가 판매됐다. 이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셀토스와 준중형 세단 모델 K3(현지명 포르테)가 각각 1679대와 1048대 판매를 기록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셀토스의 경우 올해 들어 인기가 급증해 전년 대비 53% 두 자릿수 증가했다.

 

쏘렌토와 니로의 활약도 빛났다. 정확한 판매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전년 대비 각각 64%와 38%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멕시코 시장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성장세를 나타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지 정부가 나서 자동차 산업 전반을 안정시키기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으나 팬데믹 이전 수준 근처에도 도달하지 못한 상태다. 여기에 반도체 부족현상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까지 더해지며 시장 회복이 더뎌지고 있다.

 

멕시코법인 관계자는 "현지 SUV 판매 라인업의 성장과 함께 올해를 순조롭게 시작하고 있다"며 "브랜드 제품 신뢰도 제고에 힘 써준 딜러사들이 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고 전했다.

 

한편 기아는 지난해 막판 스퍼트를 토대로 총 8만9140대를 판매, 일본 토요타를 제치고 4위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전년 대비 8.7% 성장한 수치다. 브랜드 베스트셀링카 리오가 5만958대, 셀토스는 1만7137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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