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제약 유통' 바이메드, 430억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스마일게이트 32억 투자

바이메드, 시리즈B 펀딩 완료...UOB 벤처 매니지먼트 주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베트남 제약유통 전문 기업 '바이메드(BuyMed, Thuocsi.vn)'가 400억원대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021년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주도했던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도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비즈니스 전문매체 딜스트리트아시아는 13일(현지시간) 바이메드가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3350만 달러(약 430억원)를 조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펀딩은 UOB 벤처 매니지먼트가 주도했으며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코쿤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021년 9월 마감된 바이메드의 900만 달러 규모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주도한 바 있다.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는 이번 라운드에 250만 달러(약 32억원)를 투입했다. 펀딩을 주도한 UOB 벤처는 2800만 달러를 투입했으며 코쿤캐피탈은 3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베트남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이어왔다.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20년 11월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 벤처스 서밋(VVS) 2020'에서 사이버에이전트캐피탈, 알파JWC, 몽크스힐벤처스, 500스타트업스 등 총 33개 투자펀드와 오는 2025년까지 베트남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8억1500만 달러(약 1조400억원)를 투자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는 베트남 내 전자상거래 등 IT 부문 스타트업 뿐 아니라 헬스케어, 소비재 등 다양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의사를 밝혔으며 이번 투자도 계획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바이메드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제품 포트폴리오, 시장 확대에 투입한다. 또한 웹, 모바일, ERP 시스템 등을 통한 솔루션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 부문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바이메드는 2018년 설립됐으며 베트남 의약품 유통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바이메드는 자체 검증시스템 등을 통해 공급업체를 검증, 안전한 의약품과 의료 장비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바이메드 네트워크는 베트남 전역 63개 성과 도시에 걸쳐있으며 등록된 약국, 의원은 약 3만5000곳에 달한다. 바이메드는 베트남 외에도 싱가포르, 태국,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3개국에 진출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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