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테크놀로지, 美 매사추세츠 주정부에 맘스타민 제품 공급

 

[더구루=최영희 기자] 모유올리고당(HMO) 전문기업 에이피테크놀로지가 미국 매사추세츠 주정부에 맘스타민 2’-FL(투에프엘) 프리바이오틱스 유산균 제품 2종을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은 에이피테크놀로지를 포함해 국내 16개 기업이 참가했다. 매사추세츠 주정부는 2023년 1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총 7500만 달러(약 9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실험 장비 및 임상 제품(Clinical Products)을 구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피테크놀로지는 이번 수주로 매사추세츠 주정부와 카운티, 시 단위 이하 공공기관 및 시설, 공립 병원 및 대학 등에 맘스타민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을 갖췄다.

 

미국 매사추세츠주는 미국 내에서 생명과학 클러스터 및 바이오테크허브 1위 지역이다. 1000여개 이상의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업연구소 및 병원과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와 하버드 대학교를 포함해 173개 대학교가 위치해 있어 안정적인 미국 공공조달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에이피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이번 주정부의 공공조달 입찰에서 공급자로 선정된 것은 향후 미국 연방정부 조달시장 진출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는 의미”라며 “올해 안으로 미국 연방정부로 공급을 확대해 회사와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매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맘스타민 2’-FL 프리바이오틱스 유산균 제품은 장 마이크로바이옴과 면역 건강에 도움이 되는 2’-FL 성분이 과학적인 영양 설계로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이다. 과민 또는 배변활동이 원활하지 않은 장을 가지고 있거나 면역력이 약해 철벽 방어력을 키우려는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에이피테크놀로지는 국내에서 분유에만 사용되던 2’-FL의 사용 카테고리를 늘렸다. 지난달 식약처로부터 추가 승인을 받아 캔디류, 과자류, 혼합음료에 2’-FL 원료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향후 국내에서 2’-FL이 함유된 제품군을 출시해 판매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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