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투싼·스포티지, 지난해 세계 SUV 판매 '톱5'

투싼 55만6197대, 스포티지 46만2518대 판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투싼과 스포티지가 지난해 전 세계 SUV 시장 판매 '톱5' 모델로 꼽혔다.

 

9일 글로벌 자동차 데이터제공 업체 포커스투무브(Focus2Move)에 따르면 현대차 투싼은 지난해 글로벌 SUV 시장에서 총 55만6197대가 판매돼 단일 모델 기준 판매 순위 4위를 기록했다. 이어 기아 스포티지가 46만2518대로 5위에 올랐다.

 

투싼과 스포티지는 동일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산되는 모델로 디자인과 성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합리적인 구매를 원하는 운전자들에게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1위는 토요타 RAV4가 차지했다. 같은해 총 87만1513대가 판매됐다. 테슬라 모델Y는 75만8599대로 2위, 혼다 CR-V는 60만1860대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중 모델Y의 경우 전년 대비 88.3% 두 자릿수 수직상승해 4계단 오르는 성과를 냈다. RAV4가 전년 대비 13.7% 하락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역전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투싼과 스포티지에 이어 6위부터 10위까지는 △폭스바겐 티구안(43만8123대) △마쯔다 CX-5(36만8421대) △토요타 하이랜더(33만9619대) △메르세데스-벤츠 GLC(32만1398대) △닛산 캐시카이(29만9299대) 순으로 집계됐다.

 

현대차·기아는 이들 모델을 앞세워 올해 글로벌 SUV 시장 공략을 강화, 판매량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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