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포터블파워 사업 부활 프로젝트 본격 가동

-美 부품 판매 온라인 사이트 개설

[더구루=김병용 기자] 한때 매각 위기에 놓였던 두산밥캣 포터블파워 사업부가 부활의 날개 짓을 펼치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최근 미국에서 포터블파워 관련 부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온라인 사이트를 개설했다.

 

이곳에서는 두산밥캣 포터블파워 사업부에서 생산하는 이동용 발전기와 공기압축기, 드릴 모듈, 이동식 조명탑 등에 쓰이는 부품 1만5000종이 판매된다.

 

고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감안, 24시간 운영되며 주문한 부품은 원하는 장소로 배송된다. 정확한 부품 주문을 위해 사이트 내 제품 설명서 코너도 마련됐다.

 

두산밥캣은 사이트 개설로 포터블파워 제품의 고객 대응력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온라인 부품 매장을 통해 순정 부품을 구매할 때 위치나 시간에 의해 제한될 수있는 고객이 제품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두산밥캣은 2017년 말부터 BDA파트너스를 주관사로 선정해 포터블파워 사업부 매각을 추진하다, 지난해 11월 매각 작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가운데 상대적으로 비주력인 포터블파워 사업부를 팔아 유동성을 확충하려고 했지만, 가격에 대한 견해차가 커 결국에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황이 좋아지면서 포터블파워 사업부의 실적도 개선된 것도 매각을 포기한 이유로 꼽힌다. 직전 2분기에는 잠시 주춤했지만, 1분기에는 매출이 전년 대비 8.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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