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모텍, 캐나다 윈저서 인센티브 받는다

윈저 시의회 30일 승인 예상…33억 수령 전망

 

[더구루=오소영 기자] 동신모텍이 캐나다 윈저시로부터 30억원이 넘는 보조금을 수령할 전망이다. 전기차 배터리팩 케이스 공장 건설에 탄력이 붙으며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부품 조달도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윈저 시의회는 오는 30일 오후 4시(현지시간) 윈저시청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동신모텍에 대한 보조금을 의결한다.

 

동신모텍은 작년 6월 캐나다 진출을 선언했다. 온타리오주 윈저시 소재 윈저 공항 인근 2만6529㎡ 부지에 3단계에 걸쳐 전기차 배터리팩 케이스 공장을 짓는다. 1·2단계로 3200만 달러(약 393억원)를 투자하고 1만7326㎡ 부지를 개발한다. 2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동신모텍은 1·2단계 투자의 대가로 윈저시의 인센티브 프로그램인 '경제 활성화 지역사회 개선 계획'(Economic Revitalization Community Improvement Plan)을 신청했다. 시정부는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시의회 문턱까지 넘으면 동신모텍은 약 270만 달러(약 33억원) 상당의 보조금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동신모텍은 현지 정부의 지원 속에 공장 건설을 빠르게 추진하고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을 강화한다. 동신모텍은 LG에너지솔루션의 대표 협력사다. 폴란드에 이어 캐나다에도 동반 진출하고 LG의 배터리 생태계 구축을 지원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스텔란티스와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NextStar Energy)를 세우고 윈저시에 배터리 생산시설 건설을 짓고 있다. 50억 달러(약 6조1450억원)를 투자해 연간 45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오는 2024년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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