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코핀, KB금융 IT 기반으로 경영 속도 '시속 50㎞→100㎞'로 달린다

몬동 부사장, ‘KB국민은행 전략포럼’ 참석 후 인터뷰 진행
“KB금융의 선진화 된 IT 기술 지원 받아 NGBS 전환 박차”
윤종규 회장 “KB부코핀 발전, 우리 성장의 주요 초점” 화답

 

[더구루=정등용 기자] 로비 몬동 KB부코핀 부사장이 디지털 경영 속도를 가속화한다. 모그룹인 KB금융그룹으로부터 선진화 된 IT 기술을 지원 받아 본격적인 차세대 뱅킹 시스템(NGBS, Next Generation Banking System)으로 전환하겠다는 각오다.

 

26일 KB부코핀에 따르면 로비 몬동 부사장은 지난 14일 서울 킨텍스 사옥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전략포럼’ 참석 후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지금 우리의 경영 속도가 시속 50km라면 NGBS 도입 후엔 시속 100km로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NGBS는 다양한 첨단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뱅킹 서비스로 고객의 디지털 금융 경험을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B부코핀은 NGBS 구축의 일환으로 지난 8월 데이터센터와 재해복구센터를 증설한 바 있다.

 

몬동 부사장은 “KB국민은행과 KB금융그룹으로부터 보다 발전된 IT 기술을 배울 예정”이라며 “KB금융의 IT 기술 시스템은 매우 진보적이고 현대적일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24시간 작동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몬동 부사장은 KB국민은행 전략포럼 참석을 계기로 KB부코핀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속도도 한층 가속화 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그는 “사업 체계와 운영, 프로그래밍 방식 등에서 배울 것이 많았던 자리였다”면서 “KB국민은행은 IT 측면에서 완벽하게 준비돼 어떠한 사이버 테러 공격에도 대응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KB금융도 KB부코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KB국민은행 전략포럼에 참석한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동남아시아는 우리의 두 번째 모시장으로 KB부코핀의 발전은 우리 성장의 주요 초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B부코핀은 인도네시아 상업은행 115곳 중 자산 규모 순위 19위에 자리해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역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작년 9월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7.59%를 기록했으며 2분기까지 180여건의 부실채권(NPL)과 위험대출(LAR)을 판매하며 대출 포트폴리오 구조조정을 단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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