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두산인프라코어, 유럽서 8t 굴착기 출시…소형 건설기계시장 공략

소형 굴착기 'DX85R-7' 출시
견인력과 향상된 내구성 제공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새 브랜드명 공개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소형 굴착기 'DX85R-7'를 유럽 시장에 출시한다.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미니 굴착기를 선보여 판매율을 올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신형 DX85R-7 굴착기를 유럽 시장에 선보인다.

 

DX85R-7 굴착기는 스테이지(Stage) V 디젤 엔진이 장착된 8t 기계는 테일 스윙이 감소하고 붐 스윙 각도가 60도 증가해 제한된 공간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내구성을 높이고 버킷 굴착력은 6.7t, 견인력은 6.6t이다.

 

DX85R-7은 두산 D24 엔진으로 구동되며, 2100RPM에서 48.5kW의 출력을 제공한다. 이전 모델인 DX85R-3에 비해 낮은 RPM에서 기계의 토크를 9% 이상 향상시킬 수 있다. DPF(디젤 미립자 필터)는 DX85R-3보다 25% 증가한 5000시간의 재 청소 주기를 약속한다. 또 운전자를 위해 운전실의 높이와 너비를 모두 늘려 편안함을 더했으며 전면 유리 출입문을 통해 측면 가시성을 높였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초부터 두산밥캣과 소형 장비 경쟁 구도에 나섰다. 북미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소형 장비 라인업을 강화한 가운데 소형 장비 선두업체인 두산밥캣과 경쟁을 한 것. 두산밥캣은 소형 장비 분야에서 북미 최고의 장비로 인정받고 있다. <본보 2022년 1월 28일 참고 "두산밥캣 한판 붙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 美 소형건설장비 시장 공략 강화>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건설 기계 시장이 바뀌어 딜러와 소비자들이 원하는 소형 장비를 적극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크롤러 도저(Dozer) 시제기도 선보였다. 도저 장비를 미국 시장에 첫 데뷔시킨 것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거둔다는 전략이다.<본보 2021년 12월 8일 참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미국서 '도저' 신제품 공개…수익 다변화>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호실적을 내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 신제품으로 적극적인 영업전략을 펼쳐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새 브랜드명으로 디벨론을 공개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2021년 8월 HD현대의 계열사로 편입되면서 신규 브랜드 론칭을 검토해 왔다. 신규 브랜드명이 장착된 실물 장비는 오는 3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콘엑스포(CONEXPO) 2023'을 통해 최초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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